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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나타난 멸종위기 희귀 고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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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긴수염고래 시드니서 포착
멸종 직전의 흰긴수염고래가 호주 해안에서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몸길이 15m의 이 고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해안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고래 발견 지점은 이를 직접 보려는 해양 전문가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 거대한 고래는 바다를 자유자재로 헤엄치며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었으며, 이 고래가 사람들 앞에서 유영하거나 먹이를 먹는 모습은 매우 드문 광경이라 많은 구경꾼들이 운집했다.

호주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서비스(National Parks and Wildlife Service)의 고래 전문가인 제프 로스는 “흰긴수염고래는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 가장 크며, 시드니에서는 특히 매우 보기 드문 해양 동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년 전이다. 16년 전 고래잡이금지법이 발효된 뒤 처음 등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적으로 흰긴수염고래가 5000마리 정도 남아있으며, 개체수가 빠르게 줄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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