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유명 신경외과 의사 “코마 상태 때 천국에 다녀왔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사후세계를 믿지 않는 유명 신경외과 의사가 자신이 ‘코마 상태’(Coma·깊은 의식불명 상태)시 천국을 봤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신경외과 분야에서 과거 유명세를 떨친 에본 알렉산더 박사의 글을 게재했다.

알렉산더 박사는 1980년 듀크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15년간 하버드 메디컬 스쿨과 버지니아 대학에서 뇌기능 매핑(brain mapping) 등을 가르쳤다.

알렉산더 박사는 “과거 몇몇의 환자들이 유체이탈을 경험했다면서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 면서 “당시 이같은 현상은 환자들의 희망사항으로 망상(妄想)일 것으로 확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생각이 바뀐 것은 지난 2008년 자신이 뇌수막염으로 1주일 간 코마 상태를 경험하면서다. 알렉산더 박사는 “당시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일부가 완전히 정지된 상태였다.” 면서 천국을 경험한 목격담을 털어놨다.

박사는 “처음에 내 자신이 핑크와 하얀색 구름 위로 둥둥 떴다.” 면서 “알수 없는 여성이 나를 안내하며 초월적인 언어로 그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며 두려워 할 필요없다’는 말을 들었다.” 면서 “거대한 빈공간, 완벽한 어둠, 무한한 편안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박사는 이같은 경험을 ‘천국의 증명’(Proof of Heaven)이라는 책으로 담아 이달 말 출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글이 게재되자 네티즌들은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서 생긴 종교적 선입견이다.” , “책을 팔기 위한 상술”이라는 등의 의견도 뒤따랐다.

알렉산더 박사는 “코마 상태가 있기 전 나는 명목 상의 크리스찬이었다.” 면서 “나는 여전히 의사이며 과학을 신봉한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가슴 만지며 장난치다가…유방암 발견한 英남성, 한국 남성 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