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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없이 태어난 염소, 신의 경고?

작성 2012.10.11 00:00 ㅣ 수정 2012.10.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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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충격적인 기형의 염소가 태어났다. 염소는 태어나자마자 숨이 끊어졌지만 주민들은 불길한 징조라며 공포에 떨고 있다.

페루 피우라 지방의 한 농장에서 머리 없는 염소 두 마리가 태어났다. 염소들에겐 4개 달렸어야 하는 발도 달랑 둘 뿐이었다. 한 마리는 앞발, 또 다른 한 마리에겐 뒷발이 없었다.

기형 염소가 태어난 농장의 주인 마리아 실바는 동물들에게 사료를 주다 염소 한 마리가 새끼를 낳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내 준비를 하고 염소새끼를 받을 준비를 했지만 여느 때와 달리 염소의 입부분이 영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그는 이미 뱃속에서 나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모양의 생명체를 보게 됐다.

머리 없는 염소 두 마리는 태어났지만 숨을 쉬지 못해 죽은 상태였다. 마리아 실바는 “머리 없는 염소를 보고 너무 놀랐다.”며 “갑자기 공포가 몰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너무 나쁜 짓을 많이 하다 보니 신이 경고를 한 것 같다.”며 “착하게 살라는 신의 메시지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리 없는 염소가 태어났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지역에 퍼졌다. 주민들은 “불길한 징조”라며 불안에 떨고 있다.

사진=우고 실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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