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의료실비보험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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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보험이란 민간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자가 지출한 의료비의 일정부분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질병 상해 재해 사고 등으로 인해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검사비, 통원비, 입원수술비, 약제비 등을 즉시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릴 만큼 해마다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필수보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내년부터 의료실비보험 정책과 운영이 변한다. 정부당국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저렴한 단독 실손 상품 출시, 본인부담비율 확대, 보험료 및 보장내용 변경주기 단축 등의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보험가입자의 편의성과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내용으로는 현재 3년 혹은 5년에 한번 오르는 보험료 갱신기간이 1년 주기로 바뀐다. 보험료가 한꺼번에 많이 인상되는 것에 대한 가입자 불만이 커짐에 따라 의료실비보험의 갱신주기를 단축한 것이다.

본인부담금 비율 10%인 기존 상품에 20%인 상품이 추가됐다. 그간 의료비 지출이 적어 보험혜택도 크지 않았던 가입자에게 유리해진 것이다. 또 내년부터 월 1만~2만원대 단독 실손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의료실비보험은 실손뿐 아니라 특약, 사망보장 등이 통합된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보험료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내년 3월부터 실손 단독상품 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가입자들은 실손 단독상품 형태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손 보험금중 65% 이상을 차지하는 비급여 부분에 대한 보험금지급 심사기준도 강화된다. 비급여 청구내용 심사와 서식 표준화방안을 통해 그간 다소 체계가 부실했던 비급여 의료비 관리시스템이 정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료 인상의 주원인으로 지적돼온 비급여 의료비가 잘 관리된다면 보험사의 손해율이 낮아져 궁극적으로는 보험료 상승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실비보험 개정안은 올해와 내년초를 준비기간으로 두고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아직 가입전이라면 기존 규정과 새로운 규정을 잘 숙지해 다양한 보험상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가입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입시기를 늦출수록,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입조건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현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회사 대부분이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본인의 현실을 잘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 상품의 비교는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www.insucham.com)를 활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시판중인 상품간의 특장점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전문가와 실시간 무료상담도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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