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브라질 당국 “처녀성 경매 여대생 귀국 즉시 처벌”

작성 2012.11.01 00:00 ㅣ 수정 2012.11.01 15:5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친 여대생을 놓고 브라질과 호주가 외교 마찰까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브라질 출신으로 호주에 거주하는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0)는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처녀성’을 내논 후 실제로 78만 달러(약 8억 6000만원)에 낙찰받아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일자 당황한 브라질 당국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브라질 법무장관 호아오 페드로는 최근 호주 외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글리오리니의 경매가 일종의 인신매매라고 주장했다.


페드로 장관은 서한에서 “이번 경매를 주관한 다큐멘터리 감독인 저스틴 시실리에 대한 긴급 수사를 요청한다.” 면서 “이는 성을 팔고사는 범죄 행위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호주에 있는 미글리오리니의 비자를 즉각 취소해 추방해 주기 바란다.” 면서 “미글리오리니는 브라질에 귀국하는 즉시 기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시실리는 “변호사와 면밀히 검토한 경매로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며 아직 호주 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미글리오리니는 9월 말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친 바 있으며 나츠라 불리는 한 일본인이 78만 달러를 써내 낙찰 받았다. 이들은 성매매가 합법인 국가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