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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폭탄 있다” 농담 한마디에 美공항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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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에서 온 남성의 농담 한마디에 미국 마이애미 공항이 일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6일 마이애미 공항에서 과테말라로 가려던 알레한드로 허타도(63)는 가방을 부치는 과정에서 승무원이 무슨 위험한 물건이 없느냐는 물음에 그만 농담으로 “가방 안에 다이너마이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겁을 한 승무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공항은 한때 대테러 경보가 내려지면서 비행기에 타려던 사람들이 소개되는 등 일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출동한 경찰은 허타도의 가방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고 그는 “그냥 농담한 것”이라고 뒤늦게 둘러대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농담 한마디에 공항에서는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이 한 시간 이상 지연되는 등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허타도는 허위 폭발물 신고를 한 혐의로 즉시 체포되었다. 테러에 민감해져 있는 미국의 현실을 모르고 실없이 던진 농담 한마디에 그는 과테말라행이 아니라 철창행을 택하고 말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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