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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등 흉악범에게만 있는 ‘이것’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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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나 사이코패스, 강간범 등 흉악범들은 ‘특별한’ 뇌 부위가 보통 사람과 다르게 작동한다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브레멘대학교 연구팀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범죄관련 동영상을 보여주고 뇌 활동을 관찰한 결과, 보통 사람과 달리 활동이 미미한 특정 부위를 발견했다.

연구팀이 일명 ‘어둠의 부위’ 또는 ‘악마의 조각’이라 칭한 이곳은 뇌의 전면에 있는 작은 부위로, X선 촬영에서는 이 부분이 매우 어둡게 표시된다.

연구를 이끈 게르하르트 로스 박사는 “잔혹하고 불결한 장면을 보여줬을 때 범죄자들에게만 유독 전혀 반응이 없는 부위를 발견했다.”면서 “이 부위는 주로 동정심이나 슬픔, 비애 등을 관장하는데, 범죄자들에게는 이 부위의 움직임이 활성화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둠의 부위’는 폭력성에 대한 유전적인 성향도 가지지만, 이 부위에 심각한 손상을 입거나 종양 등이 생길 경우 없던 범죄 성향이 드러날 수도 있다.”면서 “수술로 이 부위를 제거한다면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범죄적인 성향이 사그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부위에 문제가 있는 흉악범들이 애초 모두 그렇게 태어나는 것은 아니며, 상당수는 환경이 그들을 흉악범으로 만들기도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흉악범과 선천적인 뇌 형태 또는 유전자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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