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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TV토론 중 열받은 국회의원들 ‘주먹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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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 서로 다른 대통령과 총리가 큰 갈등을 빚고있는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에서 각 당 대표로 나온 국회의원들이 생방송TV 토론 중 난투극을 벌인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현지 마에스트로 TV 생방송 토론에서 ‘조지아의 꿈’ 소속 코바 다비타시빌과 ‘통합국민운동’ 소속 서고 라티아니 국회의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바로 혼란한 조지아의 국정 상황. 최근 조지아는 ‘통합국민운동’ 소속 미하일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임기 문제를 놓고 큰 혼란에 빠져있다.

형식상 지난달 20일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5년 임기는 끝났으나 지난 2010년 집권당이었던 ‘통합국민운동’이 대선을 올해 10월 치르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계속 임기를 이어가게 된 것.

문제는 지난해 총선에서 ‘조지아의 꿈’이 다수당이 되면서 대통령의 정적인 비드지나 이바니슈빌리가 총리가 돼 갈등이 더욱 커졌다.

이날 토론을 벌이던 두 국회의원은 옥신각신 말다툼을 벌이다 인신모독성 발언을 이어갔다. 급기야 다비타시빌 의원이 상대에게 “살인자. 남자도 아니다. 가물치!” 등의 비난을 퍼붓자 라티아니 의원은 자리에 있던 물컵을 깨뜨리고는 벌떡 일어섰다.

이에 다비타시빌 의원이 달려들었고 여성 사회자가 두 의원을 말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몇 초간 주먹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결국 두 의원은 방송 스태프들에 의해 무대 밖으로 끌려갔으며 이후 방송은 다시 재개됐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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