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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한 쪽 무게 무려 108㎏ 女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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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사이즈는 일반 여성과 비교해 마른 편이지만, 다리 한 개의 무게는 무려 108㎏에 달하는 희귀병 환자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의 랭커셔 주에 사는 맨디 셀라스(38)는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희귀한 질환을 앓고 있다.

TV 다큐멘터리를 통해 미리 소개된 그녀의 모습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한 쪽 밖에 남지 않은 다리는 그녀의 몸통보다 훨씬 두꺼웠고, 발가락 역시 동물의 발을 연상케 할 만큼 거칠고 두툼했다.

그녀가 앓고 있는 희귀병명은 프로테우스 증후군(Proteus syndrome). 세포 일부분에만 영양이 공급돼 극단의 기형적인 몸의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에서 단 120명만 보고된 희귀 질환이다.

일명 ‘자이언트 다리의 여성’이라 불리기도 하는 맨디는 2010년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다. 당시 다리의 몸무게는 32㎏으로 지나치게 성장한데다 세균에 감염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후 맨디에게는 무게가 100㎏이 넘는 비정상적인 다리 한 쪽만 남았지만 정상적인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캠브리지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병과 관련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희귀한 케이스이다 보니 치료비 뿐 아니라 치료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영국 시간으로 18일 밤 9시에 채널5에서 방송될 TV다큐멘터리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 및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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