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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악어 ‘생식기’는 몸 안에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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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악어의 생식기는 몸 안에 숨겨져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생물학 교수 다이앤 캘리 연구팀은 수컷 ‘미국 악어’(American alligator)의 생식기가 항상 서있는 상태로 몸 안에 숨겨져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오랜 기간 여러 마리의 미국 악어를 관찰하고 해부한 결과 드러났다.

캘리 교수는 “일반적인 동물들과는 달리 악어의 생식기는 항상 발기된 상태로 몸 안에 숨겨져 있다.” 면서 “따라서 암컷과 교미할 때 생식기의 모습이 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어의 생식기는 콜라겐 덩어리로 단단하며 교미할 때 밖으로 나온다.” 면서 “이같은 기능은 다른 척추동물에게서는 볼 수 없는 기괴하고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구팀은 왜 악어가 이같은 생식기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캘리 교수는 “악어의 생식기가 교미 할 때 이외에도 몸 밖으로 나오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면서 “아마도 다른 악어들도 미국 악어 처럼 같은 방식으로 교미 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해부학회 학술지(journal Anatomical Record)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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