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주인공은 미국 인디애나주(州)에 거주하는 새뮤얼 마이클 헨드릭슨(20). UCLA 학생으로 알려진 그는 영상에서 인종 차별이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자신이 아시아인을 싫어하는 이유 10가지를 4분동안이나 열변을 토하며 설명했다.
그 중 일부 내용을 살펴보면, 그는 모든 아시아인은 비슷하게 생겼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곳에서만 일한다면서 화가 나면 눈이 가늘어져 사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시아 남성은 침대에서 형편없으며 여성은 전혀 매력이 없다는 말도 서슴없이 해댔다.
이 같은 막말 동영상을 본 수많은 네티즌은 그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또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만 공개됐던 이 영상을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폭로하면서 그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그는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인을 싫어하거나 인종 차별을 한 것은 아니다. 농담이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