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된 이 어류는 북태평양 참다랑어로, 지난 5일 오후 뉴질랜드 북섬 코로만델시 휘티앙가 어부 3명이 이스트케이프 앞바다에서 잡은 것이다.
처음 무게 415kg으로 측정됐던 이 참다랑어는 내장을 제거하고도 그 무게가 361kg이나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인 맥팔레인 선장과 선원들은 즉시 마을로 돌아온 뒤 이 참다랑어를 타우랑가로 이송했고, 지난 7일 오전 항공수송을 통해 일본 도쿄 수산물시장 경매에 보냈다.
하지만 이 참다랑어는 지난 9일 열린 경매에서 기존 예상 가격인 4~5만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3만 달러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맥팔레인 선장은 “이번 참다랑어가 생각만큼 주목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경매 방해꾼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