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무려 50년 ‘매춘부’로…70세 최고령 쌍둥이 은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무려 50년 이상을 홍등가에서 매춘부로 일해온 쌍둥이 자매가 결국 은퇴했다.

화제의 자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홍등가에서 일해 온 올해 70세의 루이스와 마틴 포킨스. 그녀들이 이 ‘바닥’에 들어선 것은 1960년 대로 한마디로 먹고 살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그간 자매들이 상대한 남자만 무려 35만 5000명. 항상 빨간색 옷을 차려입고 거리를 주름잡은 자매들은 그러나 결국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정든(?) 홍등가를 떠나게 됐다.

4명의 자식을 둔 루이스는 “지긋지긋한 관절염 때문에 손님이 원하는 자세를 해주기 고통스럽다.” 고 밝혔으며 3명의 자식을 둔 마틴도 “‘단골’ 할아버지 한명을 제외하고는 손님이 없고 유혹하기도 힘들다.” 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스테르담 홍등가의 명물로 자리잡은 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이곳의 역사를 담은 ‘암스테르담의 여인들’(The Ladies of Amsterdam)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암스테르담 홍등가는 7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곳으로 지난 2000년 합법화 되기도 했다.

루이스는 “지난 50년 간 이곳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면서 “매춘이 합법화 됐지만 인터넷 등으로 여자를 구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려 수입이 나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인세와 영화 판권 수입으로 먹고 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추천! 인기기사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日 신사서 성관계 맺어 ‘모독’ 혐의로 체포…유럽 남성 결국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5년 뒤 지구로 돌진하는 초대형 소행성, 충돌 예측 결과 공
  • 또 중국서 전염병 창궐?…“모피 농장서 인간 감염 가능한 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