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30억원 로또 당첨자 8년 후 ‘무일푼’ 된 사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무려 30억원 달하는 로또에 당첨된 남자가 10년도 채 지나기 전에 무일푼으로 전락한 사연이 알려졌다.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탄 남자는 영국 노스 요크에 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 로저 그리피스(42). 그는 지난 2005년 무려 180만 파운드(약 30억원)에 달하는 로또에 당첨돼 한방에 인생이 역전됐다.

당시 IT 매니저로 일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렸던 그는 복권 당첨 직후 약 11억원에 달하는 대저택과 최고급 스포츠카인 포르쉐를 구입했으며 자식을 유명 사립학교에도 보냈다.

또한 부부는 하루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또 하루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최고급 샴페인을 터뜨리며 백만장자의 삶을 누렸다. 그러나 부부는 돈을 무조건 펑펑 쓰지는 않았다. 새로운 사업으로 고급 미용실을 시작했으며 부동산에도 투자했다.

이렇게 돈을 쓰고도 하루에 340파운드(약 57만원)가 은행 이자로 들어왔지만 그의 인생도 서서히 내리막을 걷게됐다. 미용실 사업은 하루하루 적자가 쌓였고 2007년 금융위기로 부동산도 직격탄을 맞아 하나둘 재산은 공중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지난 2010년에는 부인과 이혼해 현재 그는 방 2개있는 단촐한 집에서 일자리 컨설턴트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피스는 “한때 가격표를 보지 않고 물건을 살 정도로 졸부짓을 했다.” 면서 “정말 바보같고 어리석은 짓이었다.” 며 후회했다.

이어 “지금 내 계좌에 남아있는 돈은 단돈 7파운드(약 1만 1000원)” 라면서 “돌이켜 보면 로또 당첨은 나에게 있어 ‘독이 든 성배’와도 같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한국은 어디에?…아르헨 잠수함 3척·3조원대 사업에 佛·獨
  • 전 여친과 ‘은밀한 영상통화’ 몰래 녹화한 한국男…새 여친이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