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러시아 프스코프 지방에서 살던 57세 남자다. 남자는 최근 응급상황을 맞아 병원 응급실에 들어갔다.
병원은 남자에게 사망 진단을 내렸다. 남자는 사망자 시신을 보관하는 냉동기로 옮겨졌다.
하지만 억울한 죽음이었다. 부검 결과 시신냉동기로 옮겨질 당시 남자는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였다는 게 확인됐다. 산 사람이 사망판정을 받고 냉동기에 들어가 숨을 거뒀다는 것이다.
프스코프 주 관계자는 “이송반이 없을 때면 가족들이 열쇠를 받아 시신보관소로 직접 시신을 옮기는 경우가 있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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