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뱀 한마리 잡다가 집 ‘홀라당’ 태워먹은 女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집 마당을 기어다니던 뱀 한마리를 잡으려다가 집을 홀라당 태워먹은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텍사스 텍사카나에 사는 한 여성이 지역 소방서에 다급한 화재 신고를 했다. 자신의 집이 활활 불타고 있다는 것. 사고 접수 후 바로 소방대가 출동했으나 여성의 집은 이미 전소된 상태였다.

이날 화재는 어처구니 없게도 뱀 한마리 때문에 시작됐다. 아들과 함께 집 마당을 청소하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은 갑자기 나타난 뱀 한마리에 깜짝 놀랐다.
이에 ‘응징’하기로 마음먹은 여성은 휘발유를 뱀에 뿌리고 아들에게 불을 붙이라고 말했다.

아들은 손쉽게 뱀에 불을 붙였으나 문제는 불똥이 다른 곳으로 튀어 결국 집까지 옮겨 붙고 만 것. 곧 집이 활활 타기 시작했고 뱀 한마리 잡는 데는 성공했으나 여성은 재산을 몽땅 태워먹고 말았다.

사고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신고 여성의 집은 전소됐으며 이웃집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면서 “야생동물에 불을 붙일 경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불을 옮길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점주…“못생겨서 매상 안 올
  • “억만장자 남친 필요 없다”…노출 없이 1000억 번 21세
  • “만지긴 했는데 발기부전이라”…1~2세 여아 성 학대한 60
  • 대통령 사임 촉구 시위서 총성, 힙합 가수 사망…Z세대 분노
  • 트럼프 韓 핵잠 건조 승인에…美 유력 군사 매체 “사실상 개
  • “땀에 젖고 횡설수설”…트럼프 ‘60분’ 인터뷰 후 건강 이
  • (영상) 간만 쏙 빼먹었다…범고래, 최강 포식자 백상아리 사
  • 트럼프 볼까 봐…美 항모 트루먼 호, 파손 부위 못 고치고
  • 하루 만에 말 바꾼 미국?…“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
  • 트럼프, 결국 심판당했다…‘선거 완패’ 이후 내놓은 해명 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