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모습의 이 사진이 촬영된 곳은 지난해 연말 폭발한 로스키 톨바칙 화산. 지난 1976년 분출한 이후 근 40년 만에 폭발한 이 화산은 러시아 극동에 있는 캄차카 반도에 위치해 있다.
화산에서 터져 나오는 용암은 800도가 훌쩍 넘어 관광객의 몸에 튀기라도 하면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 사진을 촬영한 현지 화산 관광 가이드이자 사진작가인 데니스 부드코브(33)는 “화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에 나선 관광객들의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면서 “심지어 사진 속 여성은 무섭지 않은지 웃고 있었다.”고 밝혔다.
부드코브에 따르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나 매우 위험해 화산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당국에서도 금하고 있다.
부드코브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활동을 해 왔지만 나 역시 이렇게 가까이서 용암이 분출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면서 “용감한 여성 덕분에 이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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