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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30t 희귀 귀신고래떼 ‘관광객과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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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처럼 신출귀몰한다.’고 해 이름 붙여진 귀신고래. 이 무시무시한 이름과 달리 인간에게 친절한 귀신고래 무리가 관광객들이 탄 보트 바로 옆에 나타나 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매우 드문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출신의 사진작가 저스틴 호프만은 멕시코 앞바다 보트 위에서 갑자기 나타난 귀신고래 무리가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가슴 따뜻한 순간을 촬영해 공개했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 연안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는 따개비가 붙었다 떨어져 얼룩덜룩한 생김새의 어미 고래와 호기심 왕성한 새끼 고래가 함께 나타나 보트 위에 탄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관광객들은 길이 12m에 무게만 30톤에 달하는 거대한 귀신고래가 갑자기 나타나 놀랐지만, 곧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뽀뽀를 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바빴다.

이들의 모습을 촬영한 호프만은 “이는 지구 상에서 가장 놀라운 야생동물과의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런 놀라운 고래들이 미소를 짓고 웃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친절한 귀신고래들이 많으며 이들은 인간과 만나길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신고래는 짝짓기와 출산을 위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 있는 베링해(海)와 오호츠크해(海)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멕시코만까지 8000km 이상을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멀티비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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