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국 뉴스 ‘레코드차이나’는 2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청양구에 사는 어부가 최근 새우잡이 도중 인양한 거대한 뼈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양저우왕을 인용해 보도했다.
화제가 된 뼈의 길이는 약 3.5m, 153개 정도의 관절이 길쭉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뼈를 발견한 어부의 말을 따르면 보통 물고기의 뼈는 넓적한 가시가 있지만 발견된 뼈는 (포유류에서 보이는) 원기둥 형태이며 가시도 없다.
이 어부는 경력 35년의 베테랑이지만 “지금까지 이같이 생긴 뼈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변 마을 베테랑 어부 역시 “이게 무슨 뼈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예전부터 바다짐승에 관한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일부 주민은 이 뼈가 “전설 속 바다짐승의 것이 아닐까?”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길쭉한 몸통에 큰 머리가 특징인 이 뼈를 보고 “용의 뼈일지도 모른다.”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현지 과학자들도 현재 이 뼈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있어 분석을 통해 알아볼 예정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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