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수면에서 ‘공중부양’ 하는 대형 고래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마치 공중부양을 하듯 수평으로 물 위에 떠 있는 거대고래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태평양 중부의 작은 나라인 통가의 한 섬에서 포착한 이 고래는 고래목 긴수염고래과의 혹등고래 새끼로, 몸길이가 약 5m에 달한다. 

고래들이 일반적으로 포물선 형태를 그리며 수면 위로 나왔다가 다시 물로 점프하는 반면, 이 육중한 몸집의 고래는 수면과 거의 평행을 이루며 ‘공중부양’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해 재미를 선사했다.

마치 항공모함을 연상하게 하는 이 고래의 ‘공중부양’ 장면은 사진작가인 존 컴포스가 포착했다.

퉁가의 하파이 섬을 찾았다가 혹등고래를 포착한 그는 “망망대해에서 2시간 가까이 떠 있다가 우연히 고래의 재밌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몸집이 크기로 유명한 이 혹등고래는 다 자라면 몸길이 11~16m, 몸무게는 30~40t에 이른다.

태평양과 대서양에 주로 분포하며, 과거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까지 갔지만 1994년부터 보호가 시작돼 현재 개체수는 안정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승려 9명 옷 벗었다…승려들 유혹해 성관계 후 164억 뜯어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 (영상)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