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의 크기가 남성의 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대학 브라이언 마우츠 박사팀이 호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여성은 남성의 성기가 클수록 매력을 느끼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평균 26세의 여성 105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통해 남성의 키와 어깨, 엉덩이, 그리고 이완된 성기의 크기를 다양하게 조합한 실물 크기의 인형 49점을 보여주고 ‘어떤 남성 인형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를 1점부터 7점까지 숫자로 평가하도록 했다. 참고로 이번 평가는 밀실에서 익명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기존 연구처럼 여성들은 올림픽 수영 선수처럼 넓은 어깨와 좁은 엉덩이, 그리고 큰 키를 가진 남성을 매력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마우츠 박사가 일정 변수를 조절하자 결과는 성기의 크기로 뒤바뀌었다.
이에 대해 마우츠 박사는 “기존 연구에서는 몸집이 큰 남성이 더 인기가 있었는데 이는 그런 남성 대부분이 더 큰 성기를 갖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8일자에 실렸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