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49살 턱수염 여자…콧수염도 덥수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남성의 전유물인 턱수염이 덥수룩한 여성이 TV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ITV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이색적인 모습의 한 여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콧수염과 턱수염이 덥수룩해 마치 분장을 한 것 같은 이 여성의 이름은 독일 출신의 마리암(49).   

마리암의 남다른 외모는 그러나 선천적인 것은 아니다. 지난 1985년 아들을 출산한 직후부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 이날 자세한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마리암은 아침마다 족집게로 수염을 뽑는 것이 일과였다.

남들에게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부끄러워 그렇게 20년 가까이 보낸 그녀는 지난 2008년에서야 수염 뽑는 것을 그만뒀다.


마리암은 “여자로서 수치스럽게 느껴져 매일 수염을 뽑았지만 문득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다른 여성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때부터 그녀는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매일매일 글을 쓰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또한 그녀는 수염 덕분에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특별한 변화를 겪었다.

마리암은 “수염이 자라면서 특이하게도 자신감이 생기고 몸은 더 섹시해지기 시작했다.” 면서 “과거의 나보다 더 젊어진 것 같아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솔로로 지내고 있으며 이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열고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美 F-35 72대 한꺼번에 인도…韓 추가 도입엔 영향?
  • 승려 9명 옷 벗었다…승려들 유혹해 성관계 후 164억 뜯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