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통신] ‘초딩’ 연애편지 화제 “반장되기 전에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주고 받은 연애편지와 그 속에 숨겨진 내용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첸장완바오(錢江晩報) 등이 15일 보도했다.

공개된 편지는 긴 글 대신 서툰 글씨로 ‘닝닝(寧寧), 사랑해’라는 한 문장과 스마일, 하트 등으로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으며 편지 하단에는 간단한 산수문제 풀이도 적혀 있다.

해당 사진은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딸을 둔 완완(萬萬)이 딸 닝닝의 책가방을 정리하던 중 닝닝이 받은 고백 편지를 발견하고 귀여운 마음에 공개한 것으로 함께 소개된 에피소드도 재미나다.


고백을 받고도 왜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 아이가 반장이 되기 전까지는 절대 안 된다!”며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

또 편지 아래의 산수문제 풀이에 대해서는 “나보다 산수 잘 한다고 뽐내기 위해 굳이 그렇게 쓴 것”이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 하게 했다고 완완은 소개했다.

한편 해당 편지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다.”, “나도 첫사랑이 생각난다.”, “반장이 되어야만 하는 건가? 벌써부터 ‘스펙’ 따지는 무서운 여자들”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092tct07woori@hanmail.net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기록 삭제가 의혹 키운다?…전현무, ‘엠빅스’까지 공개한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