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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절반 털로 덥힌 희귀병 소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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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절반이 털로 덥힌 희귀병 소녀가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네팔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마녀’ 혹은 ‘괴물’로 불린 소녀의 이름은 올해 9살의 바와나 타미. 한참 아이들과 뛰어놀 나이의 소녀는 그러나 흉측한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해 항상 외톨이로 지냈다. 아빠는 특히 아이 스스로 얼굴을 보지 못하게 거울을 주지 않을 정도.

암으로 커질 수 있는 희귀 피부병을 앓고 있는 소녀는 그러나 가난한 살림에 엄두도 내지 못할 엄청난 치료비 때문에 병원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던 소녀에게 희망이 싹튼 것은 1년 여 전. 한 외국 기자가 우연히 마을을 방문했다가 타미의 외모를 보고 깜짝 놀라 취재한 것이 계기가 됐다.

보도 이후 전세계에서 타미를 돕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고 지난 2월 소녀는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종합 병원 수술대 위에 누울 수 있게 됐다.

최근 언론에 모습이 공개된 소녀는 과거에 비해 깔끔해진 얼굴로 웃음을 되찾았으며 앞으로 2차례 수술을 더 받으면 정상인과 차이 없는 얼굴을 갖게 될 전망이다.

타미의 아버지는 “수술받고 마을로 돌아온 이후 이웃들이 우리 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면서 “이제 타미는 아이들과 뛰어놀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다.” 며 기뻐했다.

사진=수술 전 타미의 모습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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