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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려면 1달러 내세요” 남미 모래조각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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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깎아놓은 것처럼 멋진 조각상들이 도시를 장식했다.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던 시민들은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남미 엘살바도르에서 모래조각 페스티발이 개최됐다.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개최된 이번 페스티발에는 총 15개 기업이 팀을 만들어 참가했다. 모래를 재료 삼아 예술작품을 빚어내는 전문 작가도 초청을 받아 찍어낸 듯한 조각들을 선보였다.

현지 언론은 “페스티발에 참가한 기업과 작가들은 대형 모래조각을 완성한 뒤 조명까지 비춰 도시를 거대한 박물관으로 바꿔놓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엘살바도르에서 처음 열린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틴마린 어린이박물관이 개최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전용 박물관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찾지 못하는 어린이가 많다.”면서 “이들의 박물관 방문을 돕기 위해 자금을 모으려 페스티발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페스티발에서 멋진 작품을 구경한 시민들이 우수작품 선정을 위해 투표를 하면서 투표비(?) 1달러(약 1100원)를 아낌없이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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