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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승용차 훔쳐 ‘인증샷’ 남긴 바보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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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승용차만 전문적으로 훔친 일당이 스스로 남긴 완벽한 증거 때문에 오랜시간 감옥에 갇히게 됐다.

최근 영국 메이드스톤 크라운 법원에서 2인조 차량 절도단의 재판이 열렸다. 이들의 재판이 현지언론에 주목을 끌게 된 것은 스스로 치밀하게(?) 증거를 남긴 바보같은 도둑이기 때문.

친구 사이인 샘 홈스(22)와 데이비드 리드비터(23)는 지난해 5월~6월 40일 동안 런던, 서레이, 켄트 등지를 돌아다니며 주택가에 주차해 둔 고급 승용차를 무려 35대나 훔쳤다.

이들은 번호판을 바꿔다는 수법으로 유유히 훔친 차량을 몰고 다니며 판매하다 결국 경찰 불심검문에 걸려 꼬리를 밟혔다. 단순한 차량 절도로 끝날 것 처럼 보였던 이 사건은 그러나 경찰이 이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며 180도 반전됐다.

홈스와 리드비터의 휴대전화에 훔친 자동차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이 저장되어 있었던 것. 한마디로 이들은 훔친 자동차를 자랑할 목적으로 ‘인증샷’을 찍은 것이다.

현지 경찰은 “범죄의 기록을 줄줄이 남긴 참 바보같은 도둑들”이라면서 “처음에 여죄를 완강히 거부하다 휴대전화 사진을 보고 모든 사실을 실토했다.” 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재판에서도 모든 범죄 사실을 시인했으며 다음주 중 판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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