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쌍둥이자매, 화장실과 자동차에서 각각 태어나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고향이 각각 다른 쌍둥이는 몇이나 될까? 한 명은 공항, 또 다른 한 명은 자동차가 고향(?)인 쌍둥이자매가 에콰도르에서 탄생했다.

28세 여성이 에콰도르 남서부 과야킬의 공항에서 쌍둥이자매 중 첫째를, 앰뷸런스에서 둘째를 각각 출산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임신 34주 만에 쌍둥이를 낳은 여자는 여행을 하려 공항에 나갔다가 산통이 시작됐다. 병원에선 5월 말에야 아기를 출산할 것이라고 했던 터라 산통이 시작될 것이라곤 생각도 못하고 떠나려 했던 여행이다.



여자는 상황이 다급해지자 공항화장실로 달려갔다. 첫 아이가 여기에서 태어났다. 이어 출동한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가다 차안에서 둘째를 낳았다.

키 41cm, 몸무게 1.7kg로 태어난 첫 아이에겐 알렉사 발렌티나, 키 38cm, 몸무게 1.4kg로 세상에 나온 둘째에겐 앙헬리카라는 예쁜 이름이 지어졌다.

그러나 일단 태어났지만 쌍둥이는 걱정스러운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쌍둥이 두 명 모두에게 호흡의 문제가 있어 상당히 민감한 상태”라며 “상태 호전 여부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코메르시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Ʈ īī丮 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