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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F1 ‘미녀 드라이버’ 모델 ‘첫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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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외모와 출중한 운전 실력으로 포뮬러원(F1) 드라이버에 도전 중인 수지 울프(30)가 여성지 ‘보그’의 6월호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자로서는 유일하게 F1 드라이버에 가장 근접한 울프는 현재 윌리엄스팀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F1 무대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울프가 ‘보그’에 털어놓은 이야기는 역시 ‘금녀의 벽’에 도전 중인 고단한 심경이다. 특히 지난달 영국의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스털링 모스(84)가 “여성은 F1 드라이버가 될 만한 소질을 갖추지 못했다.” 는 비판에 울프는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울프는 “이같은 말을 들을 때 마다 스스로 위축되는 것을 느낀다.” 면서 “내가 남성보다 힘이 약할지는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는 바퀴만큼이나 단단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처럼 많은 드라이버 경험을 얻은 여성들도 이제 생과 사를 넘나드는 서킷에서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울프는 여성지 잡지 모델로서의 경험도 밝혔다.

울프는 “서킷에서는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고 있지만 나 역시 여자” 라면서 “자동차가 나의 전부지만 패션 등 스스로 가꾸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F1 역사에서 여성 드라이버는 총 5명으로 마지막으로 F1 서킷을 달린 여성 드라이버는 1992년 예선에 출전한 이탈리아 출신 지오바나 아마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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