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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태어날 때부터 과식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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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생물학적으로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켈리 클럼프 교수가 이끈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의 뇌는 태어날 때부터 과식하도록 프로그램돼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다고 한다.

이는 지금까지 심리적 요인과 사회적인 압력이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연구팀이 이 같은 요인을 배제하기 위한 쥐 실험 결과, 암컷 쥐가 수컷보다 6배 이상 당분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과식이 두뇌의 보상체계(reward system)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여성의 보상체계가 고지방이나 당분이 높은 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를 추가 실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섭식장애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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