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가 허리, 53%가 목의 통증을 호소했으며 어깨와 손목 통증도 각각 38%, 33%나 됐다. 또한 직장인 3명 중 2명은 지난 6개월 안에 통증을 경험했다.
이는 직장인 대부분이 컴퓨터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근육이 계속 긴장,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1시간에 1~2회 정도 책상 자리에서 일어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하체에 모인 혈액의 순환을 촉진해야 한다고 미국 정골의학협회(AOA)는 조언한다.
이와 함께 책상 앞에서의 자세 또한 중요하다고 이 학회는 설명했다.
다음은 이 학회가 제시한 책상 앞 자세다.
1. 구부정하지 마라.
2. 다리는 꼬지 말고 양 발바닥은 바닥에 붙여라.
3. 모니터를 높여 시선과 맞추고 눈과의 거리는 45cm 이상 유지해라.
4. 키보드와 마우스를 멀리해 손목과 팔꿈치를 펴라.
5. 한 시간에 1~2회 일어서라
6. 동료에게 말할 때는 메신저 대신 직접 가서 말해라.
7.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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