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남미통신] 시체와 함께 자는 척…황당한 강도 체포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경찰이 출동하자 황당한 방법으로 숨어 있던 강도가 결국 수갑을 찼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 미겔 데 투쿠만에서 시체 곁에 누워 잠자던 척을 하던 강도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문제의 강도는 이날 64세 독거노인의 집에 침입했다. 강도는 남자를 돌로 내리쳐 살해하고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범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가 집에 숨어드는 걸 목격한 이웃이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기 때문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속하게 범죄현장으로 출동했다. 오토바이를 탄 경찰들이 속속 도착, 노인의 집앞에 모여들었다.

집을 뒤지다 출동한 경찰을 본 강도는 도주로가 이미 막힌 것으로 보고 고민하다 살해한 노인이 누워 있는 침대 속으로 쏙 들어갔다.

노인와 함께 잠을 자는 척하면서 경찰을 피하려 했다. 경찰은 머리까지 이불을 덮고 자는 척하던 강도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美 F-35 72대 한꺼번에 인도…韓 추가 도입엔 영향?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승려 9명 옷 벗었다…승려들 유혹해 성관계 후 164억 뜯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