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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아이오와 주에 있는 스튜어트 지역의 한 은행에 밝은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 몸매를 과시하며 나타났다. 하지만 그녀(?)는 은행 강도로 돌변했다. 은행원을 위협하여 현금을 챙긴 후 대기하고 있는 승합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지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즉각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키 165cm 전후의 젊은 여성을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에 발생했다. 공개된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은 이 여성은 여자가 아니라 여장을 한 남자라고 주장을 하고 나선 것.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여자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러한 논란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사진=여장을 한 남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은행 강도(현지 경찰서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