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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美보이스카우트, 마침내 동성애 단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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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BSA)이 마침내 동성애자도 단원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미 언론들이 23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유소년 단체이자 100만 명 이상의 성인 단원도 거느린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동성애자는 단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을 고소해 왔었다. 이에 미국 내 여론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가해 왔으며 UPS 등 굴지의 기업들도 이러한 방침을 수정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압력을 가한 바 있다.

이에 BSA는 23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동성애자 단원 가입 허용에 관한 투표를 실시해 60%가 넘는 지도자들의 찬성으로 동성애자도 단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하지만 성인 지도자 등 성인 단원에 대해서는 동성애자는 불허한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관해 인권 단체 대표들은 “비록 성인 단원에 대한 불허가 아쉽기는 하지만, 103년 보이스카우트 역사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동성애자의 단원 참여를 거부했던 단체의 대표들은 “미국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보이스카우트의 이러한 결정은 비극”이라며 실망을 표시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의 이번 결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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