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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가 만든 첫 컴퓨터 ‘애플1’ 7억 50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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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7년 전에 출시된 애플의 최초 컴퓨터 ‘애플1’(Apple-1)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7억 5000만원에 팔렸다.

독일의 옥션 하우스 브레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의 야구 선수가 소장해 온 ‘애플1’이 67만 1400달러에 팔렸다.” 면서 “낙찰자는 익명을 희망한 부유한 아시아 사업가”라고 밝혔다.

현재도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컴퓨터는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잡스의 집 차고에서 직접 개발한 유서 깊은 제품이다.

특히 이 컴퓨터는 전세계에 남아있는 50여 대 중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6대 중 1대로 본체에는 워즈니악의 사인과 잡스의 자필 편지도 포함돼 있어 그 가치를 높였다.

브레커 측은 “이 컴퓨터는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라면서 “두 명(잡스와 워즈니악)의 학교 친구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를 만든 꿈과 희망이 이 속에 녹아있다.”고 밝혔다.

이 컴퓨터를 경매에 내 논 프레드 해트필드는 “낙찰가를 알게 된 순간 오 마이 갓(Oh My God!)을 외쳤다.” 면서 “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과거 여러차례 고쳤으며 최고의 순간에 최고의 가격으로 팔렸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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