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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소녀 납치해 영웅 되려다 살인자로 전락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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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녀를 유혹해 납치했다가 마치 자신이 발견한 것처럼 일을 꾸며 영웅이 되려고 했던 청년이 소녀가 숨지는 바람에 살인자로 전락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미 언론들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메인주에 사는 카일 듀브(20)는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하여 가짜 페이스북을 만든 후 15살 소녀인 니콜 케이블을 유혹해 만남을 가졌다. 듀브는 케이블을 만나자마자 그녀의 입을 테이프로 봉한 뒤 아버지 소유의 트럭 짐칸에 몰아넣었다.

한참이 지난 뒤 듀브는 소녀가 질식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녀를 인근 숲 속에 버린 채 도망쳤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현장에서 듀브의 것으로 보이는 DNA가 발견되었으며 듀브는 살인과 사체 유기 등 중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

경찰은 현재 듀브가 케이블과 성관계를 가지려고 했다는 친구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블의 사망으로 듀브의 허황된 계획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으며, 그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이 불가피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현지 지역 신문(BDN)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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