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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갈치?… ‘전설의 물고기’ 거대 산갈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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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경골어인 산갈치가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진이 2011년 멕시코만 심해 0.9~1.8km 지점에서 촬영한 산갈치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2008년부터 심해 자원 탐사 프로젝트 도중 우연히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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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2.5m 정도로 추정된 이 산갈치는 어린 놈으로 몸을 물결처럼 움직이며 헤엄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어류인 산갈치는 길이 15m에 무게 270kg 짜리도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산갈치는 온·열대 지방의 심해 200m 밑에 서식하기 때문에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저에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온다. 따라서 산갈치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으며, 실제로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는 대형 산갈치가 잡힌 이틀 뒤 지진이 발생했다.

산갈치는 1772년 노르웨이 생물학자 피터 아스카니우스가 처음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전에는 극단적으로 긴 몸 때문에 바다뱀으로 오인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학술지 ‘어류생물학 저널’(Journal of FISH BIOLOGY) 5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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