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통신] ‘대륙의 길건너기’ 위반자에 ‘강제노동’ 시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중국의 무질서한 교통상황을 일컫는 이른바 ‘중국식 길건너기’(中國式過馬路)를 잡기 위해 중국 당국이 교통법규를 강화하고 나선데 이어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는 시민에게 강제노동을 선고하기로 했다.

신화왕(新華網) 16일 보도에 따르면 닝샤(寧夏)후이(回)족자치구 인촨(銀川)시는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17일부터 무단횡단하거나 도로난간을 넘어가는 보행자 및 전동차 운행자에게 벌금 부과 혹은 강제노동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촨시 교통관리부처는 앞서 중국식 길건너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각계의 의견수렴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최근 이를 근거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보행자 및 비전력차량 운행자에게 20위안(한화 약 3600원)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2시간 이상의 의무교통봉사활동을 명령하도록 했다.

현재 인촨시는 교통량이 많은 8개 곳에 교통신호위반 감독을 위한 설비를 장착했으며 17일부터 정식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영상)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
  • “12시간 동안 지진 4차례, 갈수록 규모 커져”…‘7월 대
  • 대테러 특수부대, 5~7세 성폭행한 ‘짐승’ 잡으려 투입…“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