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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통신] 동물서커스 금지! 동물학대 근절 앞장서는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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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에서 신기한 묘기를 부리는 동물을 볼 수 없게 된 남미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남미 국가 콜롬비아가 동물서커스를 금지하기로 하고 관련법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콜롬비아의 지방단체는 동물을 이용한 순회서커스단에는 공연허가를 내주지 못한다. 동물서커스 금지는 동물학대를 근절한다는 취지로 내려진 조치다.

이국적인 동물과 야생동물은 특별한 보호 대상으로 지정돼 서커스단의 보유를 아예 원천 금지했다. 공연을 위해 이국 동물과 야생 동물을 키우고 있는 서커스단은 환경당국에 동물은 넘겨야 한다.

콜롬비아는 서커스공연이 금지된 동물들이 해외로 반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이나 반출의 수속을 까다롭게 하기로 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동물서커스 금지를 크게 환영했다. 관계자는 “야생동물이나 이국적 동물은 물론 가축까지도 절대 학대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 면서 동물학대 근절의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남미에서도 동물보호에 적극적인 국가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 2012년부터 투우를 금지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보고타 시장은 “투우장을 교육문화시설로 바꾸겠다. 지금까지는 ‘죽음의 쇼’가 열렸지만 앞으로는 ‘생명의 쇼’가 열리도록 하겠다”며 투우 금지령을 내렸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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