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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수능 17번 본 남자, 내년에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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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高考)를 무려 17번이나 본 남성이 있어 화제다.

중국 현지의 복수 언론에 따르면 불혹을 넘긴 올해 46세의 량스(梁實)은 해마다 치뤄지는 가오카오를 지난 1983년부터 올해까지 17차례나 응시했다.

24일 올해 응시생의 수험성적이 발표된 가운데 그의 점수는 400점에서 1점 부족한 399점.

언어 83점, 수학 94점, 외국어 97점, 이과 종합 125점으로 그의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점수다.

총 700점 만점인 가오카오에서 목표대학인 쓰촨(四川)대학 수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450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하다.

량씨는 “평소 준비했던 것만큼 실력발휘를 못 한 것 같다. 지금보다 100점은 높게 나와야 정상”이라며 수험장 분위기를 익히지 못한 것을 실패 원인으로 꼽았다.

량씨는 그러면서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목표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재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량씨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오카오 역사상 최고의 알박기 학생”, “중화제일 시험왕”이라는 닉네임을 만들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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