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주통신] 체포 피해 7시간이나 바다에서 숨바꼭질한 남성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경찰에게 체포되는 것을 피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남성이 경찰과 7시간이나 숨바꼭질을 한 끝에 결국 탈진해 검거되었다고 미 샌디에이고 NBC 방송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현지 경찰은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을 체포하고자 지난 23일 저녁 10시경 미국 해안 도시인 샌디에이고에 있는 한 호텔을 급습했다. 하지만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이 남성은 인근 태평양 바다에 뛰어들고 말았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용의자는 이 해안가 일대 4Km를 헤엄쳐 다니며 경찰과 숨바꼭질을 거듭했다. 경찰은 야간에 헬리콥터까지 동원하며 이 남성이 자진해서 바닷가 밖으로 나올 것을 권유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다음날 새벽 5시가 되어서야 이 남성은 더욱 높아진 파도를 이기지 못한 채 탈진해 스스로 걸어나와 경찰에 체포됨으로써 7시간에 걸친 추격전은 막을 내렸다.

그는 체포 즉시 감옥에 수용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그가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도 이번 도주 사건과 비슷한 전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현지 지역 방송 (샌디에이고 NB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영상) 외계인이 쓰는 물건인가…하늘 둥둥 떠다니는 금속 구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이스라엘 과학 자존심 ‘화르르’…바이츠만 연구소 이란 공습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