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 와인 제조사인 샤또 오 브리옹(Chateaux en Bordeaux)에서 콜라맛이 나는 와인을 출시해서 화제다.
‘빨간 막대사탕’이라는 뜻을 가진 와인 ‘루주 쉬세뜨’(Rouge Sucette)는 75%의 와인과 설탕과 물, 콜라향으로 만들어졌다.
알콜 도수는 와인과 거의 동일한 9%이며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마실수 있도록 했다. 가격도 1병에 3유로(약 4,500원) 정도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8월 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이지만 현재 젊은이들이 와인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어 프랑스의 와인업계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와인 역시 젊은이들의 입맛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다.
현지에서는 “새로운 시도다”, “기대된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와인으로 장난치는 꼴”, “비슷한 칵테일 종류가 이미 있다”는 회의적인 의견도 보이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