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들 동정 뺏으면 차 사줄께” 광고 낸 엄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미국 최대 온라인 벼룩시장으로 알려진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 구인·구직이나 부동산 거래, 중고물품 교환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이 사이트에 최근 자기 아들의 동정을 빼앗아 줄 20세 이하의 동거녀를 구한다는 광고가 올라와 비난을 샀다.

이처럼 그릇된 자식 사랑을 보인 이는 미국 필라델피아주(州)에 거주하는 한 여성. 그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 사이트의 ‘가벼운 만남’이라는 사적인 코너에 ‘내 아들의 슈가 베이비’라는 제목의 광고를 올렸다. 슈가 베이비는 경제적 목적으로 만남을 갖는 젊은 여성을 가리킨다.


이 엄마는 오는 9월 하버드대학에 진학하는 18세 아들의 동정을 빼앗아주고 일정 기간 동거할 20세 이하의 여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 아들은 고교 시절 크로스컨트리 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체지방률 제로의 꽃미남”이라면서 “매우 똑똑하지만 사교적이지 못해 그동안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아들을 유혹한 여성이 하룻밤이 아니라 일정 기간 만남을 지속하면 그 대가로 원하는 차까지 뽑아주겠다고 선전했다.

또 그녀는 아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유혹할 지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밝혔다. 이를 위해 콘서트 티켓까지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된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확대보기
사진=자료사진(위), 크레이그리스트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시속 2만 7000㎞ 비행 중 찰칵…美 위성, 추락하는 스타
  • 기록 삭제가 의혹 키운다?…전현무, ‘엠빅스’까지 공개한 이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의 韓 로켓 ‘천무’ 도입, 러 해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