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경비원 존 손더스(62)는 1년 동안 50병의 빈티지 위스키를 지키기 위해 고용됐으나, 자신이 위스키를 다 마셔버렸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에 있는 100년 된 저택을 구매한 배트리카 힐은 리모델링을 위해 업자를 불렀고, 그 과정에서 빈티지 위스키가 있는 것을 알았다.
4개의 상자에 들어있는 52병의 위스키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경비로 존 손더스를 고용했으나, 얼마 전 술병들이 전부 비어있는 것을 보고 배트리카는 충격에 빠졌다.
조사 끝에 경찰은 경비원인 존이 위스키를 마신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나 존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위스키들은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됐을 때 들키지 않기 위해 숨겨놓았던 것으로 지금은 사라진 술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배트리카는 이 술병들을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사진=WTAE뉴스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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