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찰은 허위 실종신고를 내고 살인사건을 은폐하려 한 부부의 진술에 모순이 있다고 보고 추궁, 자백을 받아냈다. 사건은 멕시코 중부 에카테펙이라는 곳에서 최근 발생했다.
부부는 4살 된 조카를 데리고 살고 있었다. 아이는 엄마에게 버려진 뒤 고아가 됐다. 그런 아이를 거둔 게 남편과 함께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모였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는 아이에게 수를 가르치다 손찌검을 시작했다. 조카가 수를 세지 못하자 “4살 된 아이가 수조차 세지 못하냐”며 아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한참 조카를 때리던 부부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아이가 매를 맞으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경찰이 추궁하자 부부는 결국 “아이를 때리다 사망케 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지목한 공터에서 버려진 아이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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