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보이드(52)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12일 자신의 집에 사는 롬메이트를 포함한 두 남성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하고 이 중 전 애인으로 알려진 한 남성에게는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집 내부로 진입하자 보이드는 이번에는 경찰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병원 구급차를 불려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 그러나 보이드는 도착한 병원에서도 의사들과 승강이를 벌인 끝에 결국 체포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피해를 본 한 남성은 조사 경찰에게 “보이드는 원래 나쁜 여자는 아니다”며 “싸움으로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려고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보이드의 정신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