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인 ‘유어 샷’에는 운석수집가 알린 슈레이져가 운석으로 만든 자신의 작품을 공개했다.
알파벳 A(에이)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지금으로부터 약 5만년 전 미국 애리조나주(州)에 떨어져 베링거 운석구라는 거대한 운석 구멍을 만든 철질운석 잔해와 지난 1947년 러시아 극동 우수리스크 지역 상공에서 폭발한 시호테-알린스크 운석의 파편을 사용해 만들었다.
여기서 조그만 알갱이 운석들은 당시 애리조나 사막에 충돌하면서 운석 대부분이 증발하고 남은 잔해들이 대기와 만나 응축하면서 흩뿌려진 것이며, 알파벳 A 모양의 운석은 러시아의 운석이 공중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파편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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