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휴대폰 도둑이 보낸 황당 문자 “교훈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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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된 요즘. 휴대폰 분실은 가장 피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되었다.

화상왕(華商網) 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바오지(寶鷄)시에서 의류매장을 경영하는 왕(王)씨는 최근 불쾌한 일을 겪었다.

지난 달 31일 버스를 타고 가게로 돌아오던 중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 한달이 지나도록 휴대폰을 찾기는 커녕 오히려 황당한 문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왕씨는 가게 점원의 휴대폰으로 자신의 전화가 착신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휴대폰 도둑에게 문자와 전화로 전화기를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왕씨가 점원 휴대폰을 통해 받은 것은 자 “교훈 하나 샀다고 생각하라”는 황당한 문자. 도둑은 이것도 모자라 “나도 두어번 핸드폰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어떤 일이든 반드시 경험해봐야 아는 것. 하루 빨리 좋은 신랑 만나 아기 낳고 행복하길 바란다. 하하”라며 비야냥거리기까지 했다.

심지어 휴대폰 도둑은 데이터사용량을 초과해 수만 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 상태였다. 생각지도 못한 도둑의 답장에 화가 난 왕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휴대폰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홍진형 중국통신원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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