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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월드 참가한 정체불명 ‘우즈벡 미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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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김태희가 밭을 메고 한가인이 소젖을 짠다는 나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한 미녀가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녀의 출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정작 우즈벡에서는 그녀가 누구인지 조차 모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는 것.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등 해외언론은 각 나라를 대표해 세계적인 미인을 뽑는 국제대회인 미스월드에 참가한 라키마 가니에바(18)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미스월드 사무국에 제출한 그녀의 프로필에는 우즈벡 미인대회에서 우승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황당한 것은 무슬림 국가인 우즈벡에는 그같은 미인대회가 없다는 것. 또한 그녀가 다닌다는 대학의 학적기록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확산되자 우즈벡 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우즈벡 문화체육부 측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우즈벡 미인대회 우승자라고 주장한다면 이 사람은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즈벡 현지 모델에이전시 측도 “라키마는 어떠한 콘테스트도 통과한 바 없으며 15세 부터 모델로 훈련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미스월드 사무국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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