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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112세 남성, 타이틀 승계 2달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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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른 할아버지가 타이틀을 승계한 지 2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미국으로 건너가 살던 스페인 출신 전직 광원 할아버지 잘루스티아노 산체스 블라스케스(112)가 13일(현지시간) 노환으로 요양원에서 사망했다고 기네스가 밝혔다.

할아버지는 세계 최고령 남성이던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이 지난 6월 12일 사망하면서 기네스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공인기록 2위였던 할아버지는 기네스 타이틀을 승계했지만 정확히 2달 만에 눈을 감았다.

할아버지는 1901년 스페인 엘테하도데베하르에서 태어났다. 17살이 되던 해 그는 형과 함께 당시 꿈의 대륙으로 불리던 아메리카로 이주했다.

그는 쿠바에 둥지를 틀고 사탕수수밭에서 일을 했다. 이후 그는 재이민을 결심, 20살에 미국으로 건너났다. 켄터키의 탄광에서 광원으로 일한 그는 이후 나이아가라폭포 지역에 정착했다.

할아버지는 자식 2명과 손자 7명, 증손자 15명, 고손자 5명을 두었다.

한편 할아버지의 장례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기네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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