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계서 가장 언짢은 ‘심통 고양이’ 광고모델 데뷔

작성 2013.09.20 00:00 ㅣ 수정 2013.09.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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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일명 ‘심술 고양이’로 유명세를 떨친 고양이가 광고계약까지 해 주인에게는 그야말로 복덩어리가 되고 있다.

화제의 고양이는 미국 피닉스에 사는 고양이 타르다 소스(Tardar Sauce). 해외에서는 그럼피 켓(Grumpy Cat)으로 알려진 이 고양이는 지난해 한 웹사이트를 통해 사진이 게시된 후 심통나고 짜증난 표정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 고양이 타르다 소스는 반려동물 사료 전문브랜드인 네슬레 퓨리나와 광고계약까지 마쳐 주인을 매니저로 둘 판이다.


주인 타바사 번데센은 “회사 측과의 자세한 계약조건은 밝힐 수 없다” 면서 “타르다 소스가 매일매일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타르다 소스의 트위터 친구만 무려 11만명이 넘었으며 여세를 몰아 지난 3월에는 한 온라인게임에도 출연했다. 또한 타르다 소스를 이용한 각종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조만간 영화화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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